하늘내린인제·제주링크, KXO영주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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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속에 하늘내린인제의 우승으로 영주투어가 막을 내렸다.
이번대회 가장 주목받은 팀은 제주링크와 하늘내린인제 였다.
하늘내린인제의 경우 악전 고투 끝에 우승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하늘내린인제와 태양모터스W는 각각 1, 3,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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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명승부 속에 하늘내린인제의 우승으로 영주투어가 막을 내렸다.
20~21일 경북 영주 영주시민운동장 특설코트에서 ‘2022 AABxKXO 3x3 영주투어 및 KXO&WKXO리그 4라운드’가 진행됐다.
영주시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상금 규모까지 기존보다 커졌던 이번 대회는 성공적이었다. KXO가 처음 찾는 지역인 만큼 새로운 참가팀들이 대거 나타나며 3x3 축제를 반겼다. 이번 영주투어는 총 5개 종별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대회 가장 주목받은 팀은 제주링크와 하늘내린인제 였다.
U15부에 첫 출전한 제주도 팀 제주링크는 결승에서 원주 YKK A를 꺾고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링크는 15세 이하 제주도 최강팀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가늠해 보기 위해서 영주 대회에 출전했다. 제주공항에서 이륙한 이들은 대구공항을 거쳐 버스를 이용해 영주까지 이동할 정도로 3대3 농구에 진심이었다.
이들의 농구에 대한 진심은 실력으로 확인됐고 농구 불모지인 제주도 농구가 육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들의 다음 도전은 최강팀들이 즐비한 수도권팀들과의 경기다.
하늘내린인제의 경우 악전 고투 끝에 우승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홍천에핀에 18-21로 덜미를 잡힌 하늘내린인제는 4강에서도 태양모터스를 상대로 21-19의 진땀승을 거뒀다. 하지만 한솔레미콘과의 결승에서는 다시금 압도적인 화력을 선보이면서 손쉽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내 3대3 최고의 덩치인 방덕원을 한솔레미콘의 이승준-이동준 형제가 막지 못했다.
원주 YKK는 U18부의 챔피언에 올랐고 남자오픈부에서는 올 시즌 첫 참가를 알린 마스터욱이 아잇 대구와의 결승에서 이동윤을 앞세워 정상에 섰다.
WKXO리그에서는 태양모터스W가 다시 한 번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여전히 김해지가 골밑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뽐낸 태양모터스W는 매 라운드 결승에 진출하며 이번에도 입상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하늘내린인제와 태양모터스W는 각각 1, 3,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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