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은 미국 생물무기"..러, 전 세계 상대 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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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 세계를 상대로 원숭이두창은 미국 정부가 은밀하게 만들어낸 생물 무기라는 근거 없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포린폴리시는 또 러시아가 현재 진행 중인 원숭이두창의 세계적 확산과 전혀 무관한 사안들을 입맛대로 끼워 맞춰 마치 미국이 이번 사태를 조장한 배후인양 보이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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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 세계를 상대로 원숭이두창은 미국 정부가 은밀하게 만들어낸 생물 무기라는 근거 없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러시아 국방부와 러시아 정부의 통제를 받는 언론사들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미국의 지원을 받은 나이지리아나 우크라이나의 실험실에서 발원했다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리나 야로바야 러시아 하원 부의장은 이달 4일 원숭이두창 미국 유출설을 주장하며 세계보건기구가 '미국의 군사적 생화학실험실의 비밀'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포린폴리시는 또 러시아가 현재 진행 중인 원숭이두창의 세계적 확산과 전혀 무관한 사안들을 입맛대로 끼워 맞춰 마치 미국이 이번 사태를 조장한 배후인양 보이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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