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그 집 악취 난다" 문 뜯으니..세 모녀 추정 시신 발견

김성화 에디터 2022. 8. 22.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문이 잠긴 세입자의 집에서 악취가 난다"는 건물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 신고 접수가 들어온 집 문을 강제 개방해 들어간 결과, 방 안에서 여성 시신 3구를 발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물 관계자 신고..외부 침입 흔적 없어


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문이 잠긴 세입자의 집에서 악취가 난다"는 건물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 신고 접수가 들어온 집 문을 강제 개방해 들어간 결과, 방 안에서 여성 시신 3구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이 집은 60대 여성이 각각 30대, 20대인 두 딸과 함께 살던 곳으로 경찰은 이들이 일가족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미루어보아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평소 이들 세 모녀는 건강 문제와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