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지난 시즌 마지막 2개월 간 손목 골절 안고 뛰었다[NBA]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24)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에 손목 골절을 안고 뛰었다고 고백했다.
테이텀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블리처 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왼쪽 손목 골절로 뛰었다고 말했다.
테이텀은 정규 시즌 마지막 2달을 남겨 두고 손목 골절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상대한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덩크를 넘어지면서 손목 골절이 재발했다고 덧붙였다.
테이텀은 보스턴 직원 외에는 아무에게도 부상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다친 손목에 보조기를 정기적으로 착용했지만, 언론에 노출될 때는 한 번도 착용하지 않았다.
또 테이텀은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를 상대로 한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어깨까지 다친 적이 있었으나 시리즈를 끝까지 소화했다. 이에 그는 부상을 핑계로 삼고 싶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중순에 테이텀은 1주일간 3점 슈팅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한 적이 있었다. 해당 기간이 지난 테이텀은 곧바로 51득점을 올리며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테이텀은 또 지난 주말에 있었던 크로스오버 프로암 리그에 참가해 엄청난 슈팅 감을 자랑했다. 그는 2쿼터까지 20득점을 기록하면서 하나의 야투만 놓쳤다.
무엇보다도 테이텀은 이날 경기를 45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76% (19/25) 3점 성공률 77.8%(7/9)로 마무리해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테이텀은 지난 시즌에 뜻깊은 기록을 많이 세웠다. 그는 지난 시즌에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합산 득점 1위(2,661)로 야니스(2,382)를 앞섰다.
또 테이텀은 지난 시즌에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포함 어시스트 개수 1위를 차지했고,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MVP(래리 버드 트로피)에 선정, 플레이오프 600득점 100리바운드 100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장 어린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자신을 꺾었던 상대였던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카이리 어빙, 밀워키의 야니스, 마이애미의 지미 버틀러를 모두 도장 깨기 했다. 또 그는 7차전에서 펼처진 승부를 2번이나 이겼다.
마지막으로 테이텀은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어시스트 13회를 생산해 파이널 데뷔전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시즌 퍼스트 팀에 뽑히며 한 단계 성장을 이룬 테이텀은 다가오는 시즌을 고대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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