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홈런 앞둔 푸홀스 "기록 상관없이 은퇴"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8. 22. 10: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버트 푸홀스.게티이미지.



알버트 푸홀스(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00홈런 기록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푸홀스는 2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내 은퇴 계획에 700이라는 숫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푸홀스의 홈런 기록은 통산 692개다. 이번 시즌 안에 8개를 더치면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애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역대 4번째 70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푸홀스는 “693, 696, 700홈런을 기록하든 상관없이 은퇴할 것”이라며 “나는 숫자에 얽매이지 않는다. 22년 전 내가 이렇게 말할 거면 미쳤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내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나는 얼마나 축복을 받은 건지 모를 정도로 메이저 생활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이 그의 선수로서의 마지막임을 확고히 한 셈이다.

푸홀스는 앞서 3월 11년 만에 세인트루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는 시범 경기에서 “이번 시즌이 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가 20일 기준 후반기 17경기 타율 0.438 7홈런 17타점 OPS 1.429로 활약하자 현지 팬들은 “1년만 더 뛰어줄 수 없냐” 등 아쉬움을 보내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