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내달 16일 총파업..은행 문 닫나

이주혜 2022. 8. 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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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다음 달 1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다음 달 16일 금융노조 총파업에 돌입해 대정부·사측을 상대로 ▲점포폐쇄 중단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실질임금 삭감 저지를 위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총파업 투표 결과와 향후 일정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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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다음 달 1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융노조 조합원은 10만명 규모로 파업이 현실화하면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가 1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3.4%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다음 달 16일 금융노조 총파업에 돌입해 대정부·사측을 상대로 ▲점포폐쇄 중단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실질임금 삭감 저지를 위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총파업 투표 결과와 향후 일정 등을 밝힐 예정이다.

금융노조에는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의 노조원 약 10만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다음 달 16일 총파업에 돌입, 업무를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6.1% 인상과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임금 인상률 1.4%를 제시했으며 근무시간 단축과 영업점 유지 등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번 금융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대로 이뤄지면 2016년 9월 이후 약 6년 만의 총파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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