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먼드, 당찬 목표 설정 "역대 최고 리바운더 될 것"[NBA]
시카고 불스(이하 시카고)의 안드레 드러먼드(29)가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드러먼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미들타운에서 열린 유소년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목표를 공개했다.
드러먼드는 유소년 행사에서 연설하는 동안 30대가 될 때까지 계속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커리어가 끝났을 때 NBA 역사상 최고의 리바운더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드러먼드는 “나는 이미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내가 은퇴할 때쯤이면 나는 최고의 리바운더가 될 것이다. 지금 그것을 향해 가는 중이다”라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드러먼드는 6피트 10인치(208cm)로 센터 포지션에서 활약한다. 그는 통산 평균 리바운드 13.3개를 기록할 정도로 리바운드에 재능이 있다.
드러먼드는 NBA/ABA 포함 역대 평균 리바운드 11위에 해당한다. 이 기록을 NBA로 한정하면 역대 10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드러먼드는 커리어 10년 동안 NBA 리바운드왕을 네 차례나 차지했다. 드러먼드는 아직 역대 리바운드 개수(9,519·52위)로는 최고 수준의 있는 선수들에게 명함을 못 내민다. 다만 그의 리바운드 비율은 24.66%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또 드러먼드는 수비 리바운드보다 비교적 잡기 어려운 공격 리바운드 비율(16.37%)을 역대 2위로 기록했다. 1위는 리바운드로 유명한 데니스 로드맨이 차지했다.(17.21%)
드러먼드는 디트로이트에서 8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했으나 이후 2시즌 간 팀을 네 곳이나 옮겨 다녔다. 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LA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로 팀을 옮겼다.
드러먼드는 21-22시즌에 필라델피아에서 조엘 엠비드의 백업 센터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시즌 중반에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대가로 브루클린의 유니폼을 입었다.
드러먼드는 브루클린 소속으로 24경기에 나서 평균 22.3분 소화 11.8득점 10.3리바운드 1.4어시스트 0.9스틸 1블록 야투 성공률 61%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펼친 드러먼드는 이번 오프 시즌에 시카고와 2년 6.6M 달러에 달하는 미니멈 계약을 맺었다. 시카고는 현재 주전 센터로 니콜라 부세비치가 있다. 따라서 필라델피아와 브루클린에서처럼 출전 시간이 20분 내외로 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드러먼드가 공격 욕심을 버리고 리바운드와 같은 궂은일에 관심을 둘 경우 시카고는 높이를 중요시 할 때 부세비치보다 드러먼드를 더욱 많이 중용할 수 있다.
과연 드러먼드는 자신의 말처럼 커리어를 마쳤을 때 역대 최고의 리바운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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