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아냐?' 프리킥 마스터 트리피어, 프리킥 득점이 전체 골 '80%'

김유미 기자 2022. 8. 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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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얻어냈다.

뉴캐슬이 경기 중 잠시 맨시티를 2점 차로 앞선 순간이 있었는데, 바로 키에런 트리피어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린 때였다.

거의 정중앙에 자리 잡은 트리피어는 강력한 오른발 킥으로 골문 상단을 노렸고, 맨시티 수비벽과 골키퍼 에데르손의 위를 지나쳐 꽂혀 들어갔다.

뉴캐슬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트리피어의 프리킥 골에 욕설이 섞인 찬사를 보내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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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얻어냈다. 뉴캐슬이 경기 중 잠시 맨시티를 2점 차로 앞선 순간이 있었는데, 바로 키에런 트리피어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린 때였다.

뉴캐슬은 22일 새벽 0시 30분(한국 시각)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맨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렀다. 뉴캐슬은 전반 5분 일카이 귄도간에 실점 후 전반 28분 미구엘 알미론, 전반 39분 칼럼 윌슨의 연속 득점으로 앞섰다. 후반 9분에는 트리피어의 프리킥 골이 터지며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5분 엘링 홀란, 후반 19분 베르나르두 시바에 실점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9분에 나온 트리피어의 프리킥 골은 마치 데이비드 베컴을 연상케 만드는 장면이었다. 거의 정중앙에 자리 잡은 트리피어는 강력한 오른발 킥으로 골문 상단을 노렸고, 맨시티 수비벽과 골키퍼 에데르손의 위를 지나쳐 꽂혀 들어갔다.

환상적인 득점에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들썩였다. 비록 이 득점을 결승골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트리피어의 변함없는 킥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트리피어는 자신이 유스 시절을 보낸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는 경험도 했다.

영국의 축구 통계 전문 '옵타'의 집계 결과, 트리피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다이렉트 프리킥 득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트리피어는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에서 뛰며 총 5득점을 올렸다. 5골 중 4골이 다이렉트 프리킥으로 완성한 득점이었다. 1골은 오른발 슛으로 때려 넣은 필드 골이다. 트리피어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전체 득점의 80%가 다이렉트 프리킥으로 만든 결과물이었다.

뉴캐슬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트리피어의 프리킥 골에 욕설이 섞인 찬사를 보내며 놀라워했다. 팬들도 멋진 골이라며 기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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