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연내 3천억 증자.."3년 뒤 상장할것"

김정현 2022. 8. 22.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롯손해보험이 총 3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캐롯손보는 올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과정을 통해 시장에서의 캐롯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후 모빌리티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확대는 물론 IT기술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등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 증자 1750억 유치 완료..연내 3000억"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총 3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아울러 3년 뒤 상장을 통해 IPO(기업공개)를 한다는 목표다.

캐롯손보는 올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이사회를 열어 1750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 짓고, 연내 2차 증자 역시 마무리할 예정이다.

1차 유상증자는 신규 주주로 모빌리티 투자에 관심이 높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을 유치했다. 아울러 기존 주주인 한화손보,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역시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50.6%, SK텔레콤 7.8%, 티맵모빌리티 3.9%, 현대자동차 2.7%, 알토스벤처스 10.2%, 스틱인베스트먼트 15.5%, 어펄마캐피탈 9.2%의 지분율 구조(총 발행주식수 기준)를 갖추게 됐다.

2차 증자는 어펄마캐피탈이 조성 중인 공동투자 펀드를 포함한 신규 잠재 투자자 및 기존주주 추가 출자로 진행될 계획이다. 캐롯손보가 올해 3000억의 투자를 완료하면 출범 3년만에 디지털손보사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게 된다.

캐롯은 지난 2019년 한화손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같은 대형 투자사들이 합작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손해보험사로 보험산업에 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국내 인슈어테크(InsurTech)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과정을 통해 시장에서의 캐롯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후 모빌리티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확대는 물론 IT기술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등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계획된 투자유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이르면 2025년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캐롯손보)

김정현 (think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