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애틀랜타 오즈나, 홈팬들로부터 야유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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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32)가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오즈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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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휴스턴전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32)가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오즈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도 휴스턴에 4-5로 패했다.
이날 오즈나는 경기 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마다 현장에 모인 홈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아야 했다.
오즈나는 최근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지난해 자택에서 이혼 절차를 밟던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 MLB 사무국으로부터 행정 휴직 처분을 받은 오즈나의 거듭된 일탈 행위에 여론은 싸늘하게 식었다.
ESPN은 "트루이스트 파크에 모인 팬들은 오즈나가 첫 타석에 들어서자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오즈나가 휴스턴 선발 투수 호세 우르퀴디에게 삼진을 당하자 야유는 더 커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 후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이 있는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가 뛰는 것을 원치 않았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지명타자로 투입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좌익수로 누군가가 들어가야만 했다"며 물의를 빚은 오즈나를 선발 출전시킨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오즈나에게 '너는 이 팀의 일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팀에 있고, 우리 팀의 일원이다.우리는 필요에 따라 그를 기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즈나는 "야유는 일종의 동기 부여와 같다. 그들이 말하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그저 경기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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