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투혼' 오타니, 4이닝 3실점 조기 강판 후 패전..시즌 8패째

문대현 기자 2022. 8. 22. 0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장염을 안고 나선 경기에서 부진, 패전을 떠안았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3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에인절스가 0-4로 지면서 오타니는 시즌 8패(10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69에서 2.83으로 소폭 올라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 AFP=뉴스1 ⓒ News1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장염을 안고 나선 경기에서 부진, 패전을 떠안았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3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4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으로 3실점한 뒤 5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이날 에인절스가 0-4로 지면서 오타니는 시즌 8패(10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69에서 2.83으로 소폭 올라갔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 라일리 그린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비거리 136.55m로 측정된 이 홈런은 오타니가 빅리그에서 허용한 최장거리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2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 봉착했으나 빅토르 레예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흐름을 끊었다

3회말에도 안타를 하나 내줬지만 실점 위기까지는 가지 않으며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4회말 2사 후 볼넷 2개를 허용하더니 빅터 레예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무너졌다.

타석에서는 1회초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한 차례 출루하는 데 그쳤다. 3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5회초 공격에서 대타 커트 스즈키로 교체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경기 후 "오타니가 장염 증세가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에인절스 타선은 이날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디트로이트에 0-4 완패를 당했다.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5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