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요금 월 3달러 인상.."前 CEO 색깔 지우기" 해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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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밥 체이펙 최고경영자(CEO)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요금을 월 3달러 인상하기로 했다.
CNBC는 체이펙 CEO가 이같이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이는 밥 아이거 전 CEO의 철학과는 다른 것이라고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이거 전 CEO는 디즈니가 가장 저렴한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기를 원했고, 요금이 저렴하면 다른 서비스 콘텐츠가 더 좋아도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체이펙 CEO는 이번 요금 인상을 혼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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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밥 체이펙 최고경영자(CEO)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요금을 월 3달러 인상하기로 했다.
CNBC는 체이펙 CEO가 이같이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이는 밥 아이거 전 CEO의 철학과는 다른 것이라고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디즈니는 오는 12월 8일부터 ‘광고 없는’ 디즈니플러스의 한 달 요금을 7.99달러에서 10.99달러로 3달러(38%) 올리기로 했다. 이에 8.99달러인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보다 가격이 높아지게 됐다.
체이펙 CEO는 “우리는 스트리밍을 위해 매력적인 가격의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지난 2년 반 동안 콘텐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인상에 대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요금 인상은 구독자보다 수익성 성장에 방점을 두고 있어 구독자수에 중점을 준 아이거 전 CEO와는 다르다고 CNBC는 설명했다.
밥 아이거 전 CEO는 지난 2005년부터 경영을 맡아 디즈니를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20년 2월 CEO 자리를 체이펙에게 넘겼고, 2021년 12월에는 이사회 의장을 끝으로 디즈니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아이거 전 CEO는 디즈니가 가장 저렴한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기를 원했고, 요금이 저렴하면 다른 서비스 콘텐츠가 더 좋아도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이에 매년 한 달에 1달러씩 올리는 전략을 채택해 그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지난해 3월 디즈니플러스는 월 요금을 6.99달러에서 1달러 인상했다.
체이펙 CEO는 이번 요금 인상을 혼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거 전 CEO는 이번 요금 결정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체이펙 CEO의 회사 조직 개편, 플로리다 주(州)의 동성애 정책 대처 방식 등에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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