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쇼어링 효과'에 올해 일자리 35만개 창출..일자리 기여도 1위는 한국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8. 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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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이 호황을 맞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로비단체 '리쇼어링 이니셔티브'를 인용해 올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효과로 미국에 35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이 단체가 중국 내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옮기는 '리쇼어링'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같은 흐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겪은 기업들이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도 리쇼어링을 부채질했고, 여기에 미국 정부도 '반도체 산업육성법' 등을 통해 자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각종 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미국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총 3만5천여개, 34개 기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WSJ은 지난달에만 수십 개의 기업이 미국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면서 220억 달러를 신규 투자하기로 한 SK그룹의 사례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서 '리쇼어링' 언급이 2019년보다 12배 가량 많이 나왔다며, 장기적인 흐름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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