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인수 추진' FTX, 작년 매출 1000% 증가..美 당국 "허위광고 중단하라"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8. 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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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지난해 매출이 1년 전보다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일(현지시간) CNBC가 확인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FTX는 작년 가상자산 열풍 속에 10억2천만 달러(약1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순이익도 20배 이상 늘어난 3억8천만 달러(약5천억원)를 기록했습니다.

FTX는 최근 휘청이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의 이른바 '소방수'로 나서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대출업체 블록파이를 헐값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하고, 또 지난달 한국 빗썸 인수를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는 등 위기를 기회삼아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FTX는 올해 1분기에는 2억7천만 달러(3천60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에는 11억 달러(1조4천6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CNBC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해 이른바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암호화폐의 겨울)라 불리는 2분기를 FTX가 어떻게 버텼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FTX는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경고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고객들이 자신의 자금이 예금자 보호를 받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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