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아스피린 난소암 예방·비타민D 우울증 완화

유진희 2022. 8. 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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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8월15일~8월21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질병의 예방과 완화에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았다.

아스피린이 난소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투오마스 미콜라 핀란드 동부 대학 임상의학 연구소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세계에서 발표된 비타민D-우울증 관련 임상시험 41건(무작위 대조군 설정)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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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8월15일~8월21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질병의 예방과 완화에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아스피린이 난소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로런 허위츠 미국 국립 암연구소(NC)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공개된 17편의 관련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17편의 연구 논문 중 9편은 난소암 코호트(동일 집단: 2600명), 8편은 실험-대조군 설정(5726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아스피린을 자주 먹는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13% 낮았다. 비만, 난소암·유방암 가족력, 무 출산경험, 경구피임약 복용 등 난소암 위험요인이 많은 여성일수록 아스피린의 효과가 컸다.

난소암 위험요인을 2가지 이상 지닌 여성의 경우 아스피린의 난소암 위험 감소 효과가 81%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난소암 위험요인에 해당하는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아스피린의 난소암 위험 감소 효과가 없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종양학회 학술지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는 비타민D 보충제가 우울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투오마스 미콜라 핀란드 동부 대학 임상의학 연구소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세계에서 발표된 비타민D-우울증 관련 임상시험 41건(무작위 대조군 설정)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임상시험에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우울증세가 완화됐다. 복용한 비타민D 보충제의 용량은 크게 달랐지만 50~100μg(마이크로 그램) 복용자가 가장 많았다.

비타민D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추신경계의 교란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다만 이 임상시험 결과는 참가자의 인구 이질성(population heterogeneity)과 편향성(bias) 위험이 있어 증거의 확실성이 낮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식품영양학 전문지 ‘식품영양학 비평’(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최신호에 공개됐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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