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영, 8년 절친에 "억대 사기 당했다"→실제 녹취 공개 ('자본주의')[종합]

박하영 2022. 8. 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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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학교' 연기자 채소영이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이하 '자본주의')에서는 MZ세대를 위한 재태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 기획부동산 사기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기획부동산 피해를 입으신 분이 나왔다"며 채소영을 소개했다.

어떻게 하다 기획부동산을 하게 됐냐는 질문에 채소영은 "7-8년 완전 소울메이트 친구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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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자본주의학교’ 연기자 채소영이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이하 ‘자본주의’)에서는 MZ세대를 위한 재태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 기획부동산 사기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기획부동산 피해를 입으신 분이 나왔다”며 채소영을 소개했다. 채소영은 “너무 오랜만에 나오는데 이런 몰골로 나온다. 지금도 약을 먹고 수술도 하고 10kg까지 쪘다. 마음 고생이 너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세 토지나 당했다. 엄마랑 같이 하다보니 금액이 커졌다”고 밝혔다.

어떻게 하다 기획부동산을 하게 됐냐는 질문에 채소영은 “7-8년 완전 소울메이트 친구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부동산 취업을 했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의심했다. 내가 토지 거래를 해본 적도 없고 근데 지역을 검색하면 각종 호재가 나오니까 친구가 날 살리는 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진, 시흥, 용인 3건의 토지를 샀는데 3건 다 친구한테 당했다. 저희가 전세금이었는데 잔금을 못 치르고 있는데 기다려주겠다고 하더라. 이미 신뢰가 쌓여있어서 잔금 치를 생각만 하게 돼서 급급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국주는 “썩을X이다. 진짜”라며 분노했다.

또한 채소영은 “제가 마침 10년 든 적금이 만기가 됐다. 그래서 정말 마지막 잔금을 치룬 후 사기란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증거를 찾기 위해 채소영은 “한 달 반 연기를 하고 모르는 척 이모나 친구를 소개해줄 것처럼 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렇게 한 달 반 노력 끝에 녹음하는 등 증거를 모았던 채소영은 “형사 소송은 불기소 처분, 민사 소송은 반만 인정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손수호 변호사는 “사기죄의 성립 요건이 굉장히 엄격하다. 그러나 토지 거래는 맹점이 있다. ‘당장 개발되지 않는다. 기다려야 한다. 될 것 같아요’ 등 이런 이야기가 있으면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인중개사 통해서 해야 하고 실주소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또한 소액 지분 투자는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며 기획부동산 사기에 당하지 않기 위한 유의 사항을 전했다.

한편, 이국주는 “제가 돈을 흘리는 스타일이다. 돈이 있으면 다 쓰는 성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금이 갖고 있으면 다 쓰겠구나 싶어서 건물을 샀다. 면목동에”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국주는 “관리하기 힘들어서 팔고 내가 사는 집을 큰 집으로 가자 싶어서 아파트로 갔다. 그래도 현금보다는 집이나 건물을 갖고 있는 게 낫지 않나”라며 남다른 부동산 재테크 비법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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