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멘디 치명적 실수+쿨리발리 퇴장' 첼시, 리즈에 0-3 충격패

[포포투=이규학]

첼시에 리즈 유나이티드한테 3골이나 헌납하면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0-3으로 대패했다.

첼시는 3-4-1-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하베르츠, 스털링, 마운트, 쿠쿠렐라, 조르지뉴, 갤러거, 로프터스 치크, 쿨리발리, 실바, 제임스, 멘디가 이름을 올렸다.

리즈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로드리고, 해리슨, 애런슨, 제임스, 아담스, 로카, 스트라윅, 요렌테, 코흐, 크리스텐슨, 멜리에가 나섰다.

첼시가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후방 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개인 기술로 수비를 벗겨내고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첼시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21분 하베르츠가 건넨 전진 패스를 받은 마운트가 절묘한 땅볼 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멜리에의 선방이 있었다.

리즈의 압박이 성공적으로 들어갔다. 전반 33분 후방 지역에서 볼을 돌리던 첼시는 골키퍼 멘디에게 공을 전달했다. 이 틈을 노린 애런슨이 적극적으로 압박했고 멘디의 공을 뺏어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애런슨의 EPL 데뷔골이었다.

리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드리고가 깔끔한 헤더를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방향만 살짝 바꾼 슈팅으로 멘디는 반응하지 못했다. 이대로 양 팀의 전반전은 2-0으로 리즈가 앞선 채 끝났다.

첼시가 역습을 노렸다. 후반 19분 제임스가 먼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멜리에의 선방이 있었다.

리즈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4분 제임스의 침착한 크로스를 받은 로드리고가 감각적으로 터치했고, 집중력을 발휘한 해리슨이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가 수적 열세까지 놓이게 됐다. 후반 40분 쿨리발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첼시는 남은 시간 10명에서 싸우게 됐다.

더 이상 특별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이대로 양 팀의 경기는 리즈가 3-0 승리를 장식하면서 마감했다.

[경기 결과]

리즈 유나이티드(3) : 애런슨(전반 33분), 로드리고(전반 37분), 해리슨(후반 24분)

첼시(0) : -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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