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악의 가뭄.."양쯔강 바닥 600년 전 불상 발견"
중국에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강바닥에서 600년 전 불상이 발견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쓰촨성 충칭시 양쯔강 유역에서 커다란 바위 가운데 부분을 파낸 뒤 만든 것으로 보이는 불상 3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불상들은 연꽃 받침 위에 약 1m 높이의 불상이 가운데 위치해 있고 이보다 작은 크기의 불상 2개가 양옆에 자리 잡은 형태입니다.
이 신문은 불상들이 약 6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아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쓰촨성 러산시 양쯔강 상류의 수위가 낮아져 세계 최대 옛 석불인 '러산대불'의 받침대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중국신문망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평소에는 강에 잠겨 볼 수 없던 받침대가 드러나 러산대불의 전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이 곳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산대불은 당나라 시절 민강 옆 높은 절벽을 깎아 만든 것으로 높이 71m에 이르는 중국 최대 석불입니다.
이 석불은 해발 3천m를 넘는 불교 성지 어메이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몸매 확인하게 속옷 사진 보내라"...연예기획사 강요
- 싱가포르, 남성 간 성관계 처벌법 폐지 밝혀
- [양담소]"신혼집, 생활비...뭐든 똑같이 나눠 내자는 '더치페이 남편'과 이혼 생각 중"
- [뉴스라이더] '계곡 살인' 이은해, 지인들의 잇단 증언에 혐의 첫 인정
- 文 사저 경호 구역 확대 첫날...잠잠해진 평산마을
- [속보]부산 미군기지에서 큰 불...대응 2단계 발령
- 타투이스트, 국감장 둘러보더니..."여기도 절반이 하셨다"
- "차로 바둑 두는 줄"...아파트 주차장 4칸 자치한 민폐 입주민
- "이게 3만 원?" vs "채소 시세 모르냐"...김치축제서 또 '바가지 논란'
- 북 쓰레기풍선에 첫 '대남 전단'...대통령실에도 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