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체력향상→결승, 최성훈 T1 감독 "젠지에 3-1 승리 확신"[SS승장]

김민규 2022. 8. 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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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에 3-1로 승리할 것이다."

강릉 결승열차에 탑승한 T1 사령탑의 목소리에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T1은 오는 28일 강원도 강릉에서 젠지와 LCK 서머의 종착지인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그러면서 "3-0으로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결승전 당일 컨디션이 다르고 젠지도 강팀이기 때문에 3-1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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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T1 감독이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담원 기아에 승리한 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종로=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젠지에 3-1로 승리할 것이다.”

강릉 결승열차에 탑승한 T1 사령탑의 목소리에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했고 그 과정에서 기초체력을 다진 것이 승리의 초석이 됐다고 확신했다. 이를 토대로 젠지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T1은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담원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최성훈 T1 감독은 “어려운 경기 끝에 LCK 서머 결승진출은 물론 롤드컵 진출까지 이뤄내서 정말 기쁘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날 경기에서 T1은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1·2세트를 빠르게 챙겼지만 담원의 반격에 3·4세트를 내주며 동점까지 몰렸다. 그러나 T1은 마지막 5세트에서 견고한 조합의 강점을 살려 결국 강릉행 열차 탑승에 성공했다. 또 올해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직행도 확정했다.

최 감독은 “1·2세트를 순조롭게 이겼고 3세트도 우리가 연습한대로만 해내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담원 기아가 준비를 잘 해왔고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며 “내가 피드백을 잘 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그동안 연습하면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경기 안에서 대비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만든 것이 주요했다.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선 유례없는 전승불패로 우승까지 거머쥔 T1이다. 하지만 서머 시즌에선 경기력이 흔들리며 젠지에 이어 2위(15승 3패)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다. 또한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팬들의 원성을 듣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그는 “우리가 MSI에서 준우승을 하고 서머를 준비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런 점들이 서머 정규시즌에 영향을 미쳐서 패배하기도 했다”며 “시간이 필요했다. 이를 만들어내는 일들이 쉽지 않았다. 이후에도 여러 이슈가 겹치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어려움을 겪었는데 모두가 잘 극복해줬다”고 속내를 밝혔다.

T1은 오는 28일 강원도 강릉에서 젠지와 LCK 서머의 종착지인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스프링 때 결승에서 젠지와 맞붙어 3-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우승 자신감도 충분하다. 최 감독은 “젠지가 스프링 때보다는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리가 이겼던 점이 서머 결승전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올라왔고 우위를 점한다고 생각하기에 우승할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0으로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결승전 당일 컨디션이 다르고 젠지도 강팀이기 때문에 3-1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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