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코요태 무대에서 구른 사연은? "신지한테 삐져서" ('미우새')

2022. 8. 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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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종민이 코요태 무대에서 굴러다닌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컴백을 앞둔 코요태 멤버들이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는 자꾸 안무를 틀리는 김종민을 타박했고, 빽가는 가사는 다 외웠냐며 압박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자꾸 이러면 나 무대에서 뒹군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질색하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옛날에 그랬다. 신지한테 삐져가지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신지는 “종민 오빠가 무대에서 굴러다녔는데 사람들이 박수를 치더라. 그래서 왜 박수를 치지했는데 김종민이니까 퍼포먼스인 줄 안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지는 “사실 나는 굴러다니는 것도 몰랐다. 왜냐면 저 뒤에서부터 구르기 시작했다. 갑자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길래 뭔가 봤더니 굴러서 점점 내 앞으로 오더라”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내가 지금에서야 물어보는데 내가 구를 때 넌 무슨 생각을 했냐”고 신지에게 물었다. 그러자 신지는 “내가 너무 아무렇지 않아 보였지만 머릿속으로는 계속 화나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종민이 “나는 그때 네가 진짜 얄미웠다. 너무 웃으면서 잘하는 거다”라고 하자 신지는 “아니 나는 카메라를 봐야 되니까”라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빽가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내가 볼 때는 이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인 거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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