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연습 UFS 내일 시작..北 반발 가능성

홍주예 2022. 8. 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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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중단된 연합 야외 기동 훈련 부활
北 "한미연합연습, 대북 적대시 정책"..철회 요구
北, 17일 순항미사일 발사.."연합연습 반발 성격"

[앵커]

한미가 내일(22일)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 UFS 본 연습에 들어갑니다.

2018년 이후 진행되지 않았던 야외 기동 훈련도 이번에 부활하는데요,

북한은 한미연합연습을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며 맹비난하고 있어 이번에도 무력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한미연합연습은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군사 연습인 '자유의 방패' 훈련을 통합해 시행됩니다.

그래서 명칭도 '을지 자유의 방패', UFS로 정해졌습니다.

내일(22일) 시작되는 본 연습은 실제 전시 체제로 전환된 이후 상황을 가정해 이뤄집니다.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처음 닷새 동안은 전시체제 전환과 북한 공격 격퇴, 수도권 방어를 숙달하고, 그 뒤 나흘간은 수도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익힙니다.

특히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회담 이후 중단된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이 부활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지난달 22일) : 이번 8월 중순에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 연습 기간에는 11개 유형의 다양한 야외 연합 기동 훈련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그간 북한은 한미연합연습을 이른바 대북 적대시 정책 중 하나로 꼽으며, 철회를 거듭 요구해 왔습니다.

최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 측 담대한 구상을 비난하며 발표한 담화에서도 거론됐습니다.

[조선중앙TV : 오늘은 '담대한 구상'을 운운하고 내일은 북침 전쟁 연습을 강행하는 파렴치한 이가 다름 아닌 윤석열 그 위인이다.]

북한은 이미 지난주 순항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는데,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계속해서 강 대 강으로 나가겠다고 하는 그런 의미인데요. 계속해서 압박을 가함으로써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를 길들이겠다고 하는 강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북한이 앞으로 다양한 수위와 방식의 군사행동을 이어가며 한국과 미국을 압박할 거란 전망이 높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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