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막판 동점골'에 활짝..김포 고정운 감독, "이게 김포의 축구다"

조영훈 기자 2022. 8. 21.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포 고정운 감독이 후반 막판 터진 동점골을 두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 FC(김포)는 21일 저녁 8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남)전에서 1-1로 비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김포)

김포 고정운 감독이 후반 막판 터진 동점골을 두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 FC(김포)는 21일 저녁 8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남)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4분 박현욱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후반 추가시간 김포 이규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 감독은 "더운데도 많이 찾아와준 김포 팬들께 감사하다. 이게 김포의 축구다. 우리 선수들이 간절함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어우러졌다.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스토리텔링이 있다는 걸 볼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김포는 후반 막바지 내려선 전남을 상대로 많은 기회를 잡았다. 고 감독은 "정의찬 선수를 후반에 넣었다가 빼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했다. 윤민호를 투입하며 미드필더 수를 하나 줄이고 공격수 수를 늘렸다. 0-2, 0-3로 지더라도 동점골을 넣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오늘도 충분히 공격적 부분에서, 체력적 부분에서 앞서 있다는 부분이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김포는 전반전에도 한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다. 주포 손석용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최근 윤민호와 손석용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김포다.

고 감독은 "두 선수와 미팅을 하면서 그 전에 경기를 했던 걸 보여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전반기에 좋았던 장면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수비적으로 많이 움직여도, 둔하고 활발하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은 우리가 기술적 축구를 하는 게 아니기에 수비부터 하다보면 자연스레 득점이 나올 거라 했다. 오늘 손석용도 활동폭이 넓었다. 물론 득점이 안 나왔지만, 버금가는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윤민호도 마찬가지다. 우리 팀컬러는 개인 스킬로 하는 게 아니다. 한 덩이가 돼서 뛰다보면 공격수에게 찬스가 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고 감독은 "미팅하기 전 첫 마디로 이런 말을 했다. 며칠 전 한 경기에서 해설자가 광주 FC-서울 이랜드전에서 '수비는 의무, 공격은 옵션'이라고 했다. 이걸 확실하게 이야기를 했다. 수비적 부분이 필요하다. 많이 뛰어야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