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양, 후반 48분 결승골..대전 홈 23경기 연속 무패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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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의 홈 경기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안양은 최근 12경기 무패 행진(8승 4무)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근 안방에서 23경기 연속 무패(16승 7무)를 이어가던 대전은 지난해 7월 10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0-2로 진 이후 13개월 만에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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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대전과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안양은 최근 12경기 무패 행진(8승 4무)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근 안방에서 23경기 연속 무패(16승 7무)를 이어가던 대전은 지난해 7월 10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0-2로 진 이후 13개월 만에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대전이 이날 패하지 않았더라면 울산 현대가 2004년 5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달성한 한국 프로축구 홈 경기 최다 연속 무패 기록(23경기)을 넘어설 수 있었으나 후반 48분에 역전 결승 골을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리그 경기만 따져서는 대전의 23경기 연속 무패가 국내 프로축구 1, 2부를 통틀어 역대 최다 연속 홈 경기 무패 기록이다.
울산의 23경기 연속 홈 무패는 K리그 11경기(7승 4무)와 리그 컵 대회 12경기(6승 6무)를 합친 것이다.
0-2로 끌려가던 대전은 후반 12분 윌리안의 페널티킥과 후반 29분 카이저의 헤딩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4분이 거의 다 끝날 무렵에 아코스티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조나탄에게 내준 패스가 결승 골로 이어져 안양이 3-2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안양 아코스티는 팀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시즌 10호 도움으로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승점 55가 된 2위 안양은 1위 광주FC의 승점 66과 승점 차를 11로 좁혔다.
승점 50의 대전은 이날 이겼더라면 2위가 될 수 있었으나 3위에 머물렀다.
김포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김포 경기는 1-1로 비겼다. 0-1로 끌려가던 홈팀 김포는 후반 46분 이규로의 동점 골로 승점 1을 따냈다.
김포 수비수 이규로는 서울 이랜드에서 뛰던 2016년 6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득점을 올렸다.
전남은 5월 17일 FC안양을 2-0으로 꺾은 이후 17경기 연속 무승(11무 6패)이 이어졌다.
김포는 승점 33으로 7위, 전남은 승점 27로 11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종합]
◇ 21일 전적
▲대전월드컵경기장
FC안양 3(2-0 1-2)2 대전하나시티즌
△ 득점= 안드리고⑦(전5분) 박재용①(전25분) 조나탄⑨(후48분·이상 안양) 윌리안⑩(후12분·PK) 카이저③(후29분·이상 대전)
▲김포솔터축구장
김포FC 1(0-0 1-1)1 전남 드래곤즈
△ 득점= 박인혁⑤(후14분·전남) 이규로①(후46분·김포)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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