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6경기 4골 1도움' 일류첸코, "FC서울에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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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4골 1도움.
K리그 100경기에 출전하게 된 일류첸코는 후반 투입과 함께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고,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일류첸코는 서울 이적 후 6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일류첸코는 "전북에서 마지막 6개월은 제가 원하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지난 100경기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서울에 와서 행복하고,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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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6경기 4골 1도움. FC서울 이적 후 확실하게 부활한 일류첸코가 행복 축구를 하고 있었다.
FC서울은 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순연경기)에서 성남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2연승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고,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승리의 주역은 일류첸코였다. K리그 100경기에 출전하게 된 일류첸코는 후반 투입과 함께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고,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일류첸코였다. 후반 28분 나상호의 코너킥이 혼전 상황에서 흘렀고, 이것을 일류첸코가 컨트롤 한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류첸코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37분 중앙에서 길게 연결된 프리킥을 이상민이 머리로 연결했고, 이것을 일류첸코가 감각적인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승자는 서울이었고, 해결사는 일류첸코였다. 일류체코는 단 45분만을 뛰고도 클래스를 보여줬고, 100경기 자축포와 함께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일류첸코는 “오늘 경기는 굉장히 중요했던 홈 경기였다. 올라가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고,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과 일류첸코 모두 ‘윈-윈’이다. 서울은 일류첸코의 합류로 최전방의 고민을 덜었고, 일류첸코는 전북에서의 부진을 서울와서 만회하며 다시 최정상급 공격수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일류첸코는 서울 이적 후 6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류첸코는 “서울에 합류하고 나서 퍼포먼스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윈-윈 관계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고, 서울의 플레이 스타일이 저한테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어 일류첸코는 “전북에서 마지막 6개월은 제가 원하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지난 100경기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서울에 와서 행복하고,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류첸코는 방송 인터뷰를 마친 후 서포터가 모여 있는 북쪽으로 향하다가 다시 뒤돌아 누군가를 찾았다. 바로 가족이었다. 일류첸코는 서울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었고, 특별한 순간을 아들, 딸과 함께 하고자 했다.
이에 대해 일류첸코는 “경기 후 격양됐던 이유는 서포터들과 승리를 자축하고 싶었기 때문에 인터뷰는 조금 나중에 하고 싶었다. 서울에 와서 서포터들과 승리를 자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들과 딸이 경기장에 왔기 때문에 승리를 함께 만끽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사진=FC서울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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