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결사 일류첸코 "서울과 나는 '윈-윈'..이곳에서 행복하다"

안영준 기자 2022. 8.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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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새 해결사 일류첸코가 새 소속팀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류첸코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기록, 팀의 2-0 완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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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류첸코 멀티골로 성남에 2-0 승리
FC서울 일류첸코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기념액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8.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새 해결사 일류첸코가 새 소속팀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류첸코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기록, 팀의 2-0 완승에 앞장섰다.

직전 경기 김천 상무전을 통해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한 일류첸코는 이날 경기에 앞서 100경기 출전 기념패를 받았는데, 이날 멀티골까지 넣어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일류첸코는 경기 후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는 위(상위 스플릿)로 올라가기 위해 승점이 필요했고, 꼭 이기고 싶었다. 승점 3점을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류첸코는 서울로 이적해 치른 첫 경기였던 대구FC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것을 포함, 6경기서 3골1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류첸코는 이에 대해 "서울에 합류한 뒤부터 퍼포먼스가 더 좋아졌다. 오기 전부터 서울과 내가 '윈-윈' 관계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서울의 플레이 스타일이 나와 잘 맞는다. 이는 내가 여기에 온 이유"라며 "서울에서 너무 행복하다. 또한 (서울에 온 뒤) 6경기에서 4승1무1패라는 결과가 나와 더 좋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일류첸코는 K리그에서 101경기를 치른 소회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많은 걸 배웠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1년6개월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전북에서의 6개월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나아지는 지 깨닫고 모색했다. 서울에서는 지금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답했다.

FC서울 일류첸코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8.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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