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600승 달성 팬들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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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최초 600승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다. 지난 경기에서 대승을 했고, 김천의 몇몇 선수가 전역했다. 심리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 고비를 넘어서 다행이다. 예상대로 선제골을 내주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총평하면서, "600승을 했다. 그동안 울산을 거쳤던 많은 감독님,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600승을 올리면서 선수단을 늘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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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최초 600승 고지를 점령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1위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 승점 58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의미 있는 승리다. 울산이 프로축구 출범 후 최초 600승을 달성했다.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울산만의 대기록이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다. 지난 경기에서 대승을 했고, 김천의 몇몇 선수가 전역했다. 심리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 고비를 넘어서 다행이다. 예상대로 선제골을 내주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총평하면서, “600승을 했다. 그동안 울산을 거쳤던 많은 감독님,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600승을 올리면서 선수단을 늘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웃었다.
아담이 또 터졌다. 지난 13일 대구FC와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포함해 1도움을 올렸던 아담이 김천을 상대로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머리로만 두 골을 만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에는 상대가 힘이 있어 아담이 고립됐다. 어느 시점에 공간이 생길 거로 생각했다. 다행히 첫 번째 골이 전반 마치기 전에 나왔다. 흐름적으로 좋았다. 잘해줬다”면서, 컨디션에 관해 “몸이 많이 좋아졌다. 그동안 봐왔던 선수들과 다른 유형의 스타일이다. 점차 올라오고 있다. 오늘 같은 경우 목적 있는 크로스가 나왔다. 특히 김태환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2위 전북현대와 9점 차다. 울산이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분명하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아무래도 앞으로 운영하는데 자신감 측면에서 여유가 있겠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9점 벌어졌다고 안심할 수 없다. 예전이 충분히 경험했다. 매 경기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자만을 경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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