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웬디스 햄버거 먹은 22명 대장균 감염.."감염원 상추 추정"

김양혁 기자 2022. 8. 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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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에서 음식을 섭취한 약 20명이 대장균에 감염됐다고 CNN방송, 로이터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국에서 37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중 22명이 오하이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등 4개 주(州)에 있는 웬디스에서 상추가 든 햄버거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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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웬디스 음식. /연합뉴스

미국 햄버거 체인점 웬디스에서 음식을 섭취한 약 20명이 대장균에 감염됐다고 CNN방송, 로이터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국에서 37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중 22명이 오하이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등 4개 주(州)에 있는 웬디스에서 상추가 든 햄버거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균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일부는 심각한 복부 경련이나 출혈성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CDC는 햄버거에 들어있는 상추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웬디스는 성명을 내고 예방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한 주에 있는 매장에서는 햄버거에 상추를 넣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샐러드에 들어가는 상추는 햄버거에 들어가는 것과 달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CDC 앞으로 감염자 수가 늘 수 있으며, 4개 주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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