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1기 신도시 재정비공약 파기 주장은 무책임한 선동,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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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야당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파기' 주장에 대해 "공약 파기는 거짓말이며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원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게시 글에서 "일부에서 '정부가 제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공약 파기'는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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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야당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파기' 주장에 대해 "공약 파기는 거짓말이며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원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게시 글에서 "일부에서 '정부가 제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공약 파기'는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발표한 '8·16 대책'에서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재정비는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의 발표 이후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일부 주민과 야당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신속히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를 파기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제1기 신도시에는 이미 30만 호의 주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재정비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 이주대책 등 계획 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라며 "그래서 처음부터 '10만 호 공급'이 아니라, '10만 호 공급기반 구축'이라고 공약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 장관은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이런 선동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8·16 대책의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2기 및 3기 신도시에 비해 상당히 후순위로 미룬 것으로, 사실상의 공약 파기"라고 지적한 바 있다.
원 장관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자체 및 주민들도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1기 신도시별로 전담 마스터플랜 책임자를 지정해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주기적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진행 과정을 공개하는 등 열린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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