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감독 매각설에 "할 말 없다..성남에 지원을"

김건일 기자 2022. 8.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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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구단 매각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남일 성남 감독은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언론을 통해 전해들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시에서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입장에선 성남FC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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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일 성남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성남FC 구단 매각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남일 성남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말들이 경기력에 지장이 있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감독은 2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서울과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매각설을 묻는 말에 "솔직히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언론을 통해 전해들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시에서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입장에선 성남FC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성남 팬들은 "구단 매각 결정 철회하라"는 걸개를 걸어 시위했다.

이날 성남은 후반전에 일류첸코에게 2골을 허용해 0-2로 무릎을 꿇었다.

관련 기사가 경기가 열린 이날 나온 것이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을까라는 물음에 김 감독은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오늘 경기하지 전에 그런 기사가 나왔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우리 선수들의 의지를 꺾는 기사이지 않았을까. 우리 선수들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몰입하고 집중하려 했지만 그런 기사가 우리 선수들에겐 경기하기에 굉장히 큰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성남은 2연승으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후 연패에 놓였고, 이날 경기까지 3연패가 됐다.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11위 김천과 승점 8점 차이다.

김 감독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팬들에게는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 항상 원정에서도 많이 오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목소리를 내 준다. 팬들에겐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이럴 때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힘들겠지만 좀 더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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