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3연패' 김남일 감독 "매각 이슈, 선수들에 엄청난 악영향 끼쳤다"

신동훈 기자 2022. 8.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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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이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경기 전부터 성남을 뒤덮은 매각 이슈를 두고는 "언론을 통해서 안 내용이다. 그 이슈에 대해서 구단, 선수단이 할 수 있는 건 없다. 시에서 운영하는 거에 따라가야 한다. 내 입장에선 성남을 더욱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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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매각 이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성남FC는 2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FC서울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성남은 3연패를 맞이했고 최하위를 유지했다. 

김남일 감독이 사전기자회견에서 밝힌대로 성남은 매우 수비적으로 나왔다. 라인을 완전히 내려 수비에 집중해 서울 공격을 막았다. 전반엔 무실점을 유지했는데 후반 들어간 일류첸코에게 일격을 맞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일류첸코를 확실히 견제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일류첸코에게 2실점을 해 성남은 0-2로 패했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와 "졌지만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오랜만에 출전한 선수들의 감각이 아쉽긴 했다. 세트피스 집중력이 특히 뼈아팠다. 첫번째 실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세트피스 준비를 확실히 하고 개선하겠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선수들도 힘을 냈으면 한다"고 총평했다. 

경기 전부터 성남을 뒤덮은 매각 이슈를 두고는 "언론을 통해서 안 내용이다. 그 이슈에 대해서 구단, 선수단이 할 수 있는 건 없다. 시에서 운영하는 거에 따라가야 한다. 내 입장에선 성남을 더욱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당일날에 그런 기사가 나와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쳤다. 의지를 매우 꺾었다. 선수들에 분명한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정말 감사하다. 항상 응원 보내주셔서 힘이 난다. 더 할 말이 없다. 모두가 힘드시겠지만 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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