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본무 회장 장녀, 첫 공식 활동 등장.."저신장아동들, 키 무럭무럭 자라길"

박상길 2022. 8.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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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지난 4월 선임된 이후 첫 공식 행사에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구 대표는 LG가 28년째 지원하는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했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이날 기증식에서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키도 자라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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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왼쪽)가 어린이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 제공>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지난 4월 선임된 이후 첫 공식 행사에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구 대표는 LG가 28년째 지원하는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저신장아동 192명에게 15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192명 중 추가 치료로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은 62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게 됐다.

LG는 1995년부터 28년간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 2083명을 지원해왔다. 지원받은 아동의 키는 연평균 10㎝, 최대 25㎝까지 자랐다. 저신장아동은 보통 1년에 4㎝ 미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이날 기증식에서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키도 자라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대표는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동생이다. 재계에서는 구 대표가 재단을 중심으로 대외활동의 보폭을 넓힐지 주목하고 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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