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전 131기' 恨 날린 한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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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25·카카오VX)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6시즌 131번째 경기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진선은 2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한진선은 이전까지 130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2회 포함 톱10에 21차례 올랐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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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즌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우승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한진선은 이전까지 130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2회 포함 톱10에 21차례 올랐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에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7월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무관의 한을 풀면서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획득했다. 무려 131경기째 만에 우승한 한진선은 지금은 KLPGA 전무이사로 재직 중인 김순희와 함께 역대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은 236경기 만에 정상에 올랐던 안송이(32)가 갖고 있다.
최종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한진선은 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6번 홀(파3)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고,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기세가 오른 한진선은 13번 홀(파4), 14번 홀(파3)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고 17번 홀(파4) 버디로 우승을 예약했다.
반면 지난 7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타차 준우승했던 최예림은 막바지 우승 경쟁에서 밀려 2주 만에 또 한 번 2위를 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서 나서 13년 만에 KLPGA투어 8번째 우승을 바라봤던 ‘쌍둥이 엄마’ 안선주(35)는 5타를 잃고 공동 8위(5언더파 283타)로 밀렸다.
한편 옥태훈(24)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파71·7079야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옥태훈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14언더파 270타의 김비오(32)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사실상 첫 우승을 거둔 옥태훈은 우승 상금 27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았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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