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4R] '2골' 일류첸코가 뚫었다..서울, 성남에 2-0 승리 '7위 도약'

조용운 2022. 8. 21.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서울이 일류첸코를 앞세워 성남FC의 밀집수비를 뚫었다.

서울은 21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후반 28분과 37분 터진 일류첸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일류첸코에게 직접적인 찬스가 이어지던 28분 성남의 골문을 열었다.

이날 K리그 100경기 출전으로 기념패를 받았던 일류첸코가 서울에 승리를 안기는 자축포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일류첸코를 앞세워 성남FC의 밀집수비를 뚫었다.

서울은 21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후반 28분과 37분 터진 일류첸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이어간 서울은 9승9무9패(승점 36)를 기록해 7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서울은 수비축구를 예고한 성남을 뚫어야 했다. 성남의 김남일 감독은 경기 전부터 버티는 데 주력했다. 서울의 빠른 템포를 차단하기 위해 젊고 많이 뛰는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더불어 김남일 감독은 지난 14라운드에서 10명으로 서울을 이겼던 경기를 선수들에게 상기시키며 정신력을 고취시켰다.

서울도 모르지 않았다. 올해 두 차례 성남을 만나 모두 골을 넣지 못했기에 상대 수비를 뚫기 위한 작업에 매진했다. 나상호와 조영욱, 강성진 등 빠르고 기술 좋은 공격수를 기용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경기 초반 조영욱이 두 차례 득점 찬스를 잡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서울이 전반부터 78%의 볼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성남이 내려서자 서울은 기성용과 나상호, 팔로세비치가 먼거리에서도 적극적으로 슈팅하며 공간을 만들려고 애를 썼다.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서울의 카드는 일류첸코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류첸코를 투입한 서울은 서서히 기회를 창출했다. 일류첸코에게 직접적인 찬스가 이어지던 28분 성남의 골문을 열었다. 문전으로 흐른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잡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아넣었다. 이날 K리그 100경기 출전으로 기념패를 받았던 일류첸코가 서울에 승리를 안기는 자축포였다.

성남도 만회골을 위해 팔라시오스가 저돌적으로 돌파하며 공격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성남이 올라오면서 서울이 더욱 달아났다.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서 이상민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일류첸코가 머리로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2-0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