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일류첸코 멀티골 쾅쾅!'..서울, 성남에 2-0 승→설욕 성공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일류첸코 멀티골 속 FC서울이 승리를 하며 지난 맞대결 패배를 만회했다. 

FC서울은 2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성남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연승을 달리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은 최하위 12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FC서울(4-1-4-1) :양한빈(GK)-김진야, 이상민, 이한범, 윤종규-기성용-케이지로, 팔로세비치, 나상호, 강성진-조영욱

성남FC(3-5-2) : 김영광(GK)-조성욱, 김지수, 강의빈-장효준, 이재원, 구본철, 이시영-박수일, 김민혁, 심동운

[경기 내용]

초반부터 서울이 밀어붙였다. 전반 4분 조영욱이 패스를 받은 뒤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9분 기성용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성남도 반격을 했다. 전반 12분 박수일이 슈팅을 보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3분 이재원이 빼앗은 공을 구본철이 잡아 김민혁에게 패스했다. 김민혁 슈팅은 양한빈이 막아냈다.

서울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6분 나상호의 강력한 슈팅은 김영광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은 공 소유권을 확보하고 공격을 꾸준히 시도했다. 전반 35분 김진야가 살린 공을 나상호가 잡아내 슈팅까지 보냈다. 이는 김지수 맞고 굴절돼 골문 밖으로 나갔다. 전반 40분 강성진의 결정적 패스가 나왔으나 조영욱이 헛발질을 하며 놓쳤다. 이어지는 팔로세비치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강성진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일류첸코를 활용한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9분 일류첸코의 슈팅은 김영광에게 막혔다. 후반 14분 나상호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골문 위로 나갔다. 서울은 공격 강화를 위해 김진야, 팔로세비치를 불러들이고 이태석, 임민혁을 내보냈다.

성남은 이종호, 팔라시오스 투입으로 대응했다. 후반 27분 케이지로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에 맞췄으나 성남 수비 맞고 나가 코너킥이 선언됐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일류첸코가 골을 터트렸다. 나상호 코너킥이 뒤로 흘렀는데 일류첸코가 득점으로 만들었다. 선제골 후에도 서울은 압도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성남은 팔라시오스를 통해 반격을 꾀했으나 매번 저지를 당했다.

정한민까지 넣은 서울의 공격은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기성용 헤더 패스를 일류첸코가 다시 머리에 맞추며 골로 연결했다. 최초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정정됐다. 후반 41분 팔라시오스가 만회골 기회를 잡았으나 양한빈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종료 직전까지 라인을 올려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경기는 서울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FC서울(2) : 일류첸코(후반 28분, 후반 36분)

성남FC(0)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