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된 LH 차기 사장에 '심교언·김경환·이한준'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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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부임 14개월 만에 퇴임하면서 차기 사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 차기 사장 후보로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와 김경환 전 서강대 교수,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유력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정치인 출신인 만큼 차기 LH 사장은 전문가를 중심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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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부임 14개월 만에 퇴임하면서 차기 사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 차기 사장 후보로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와 김경환 전 서강대 교수,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유력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교언 교수는 대표적 친시장주의자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 전반을 총괄한 인물이다. 심 교수는 지난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경제정책추진본부 위원을 맡아 부동산 정책 전반을 자문하고 부동산 공약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심 교수는 앞서 국토도시학회 이사와 도시정책학회 이사, 국토교통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합류해 부동산TF 팀장을 맡았다. 인수위 내부에서는 국토부장관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경환 교수도 윤 대통령과 당내 경선 때부터 함께 하며 부동산 공약 개발을 총괄한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전국 250만호 주택 공급,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기준 조정, 지역 관계없이 LTV 70% 단일화 등의 공약을 마련했다. 김 교수는 또 국토연구원장, 한국주택학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부회장, 재정경제부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 등을 거친 부동산 전문가로, 박근혜 정권 당시 국토부 1차관을 역임해 행정 경험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수도권 광역 급행 급행철도(GTX-A) 공약을 설계했고,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심교언, 김경환 교수에 비해 무게감은 덜하지만 정치력·행정력 측면에서는 뛰어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LH 차기 사장 후보군에 올라있다. 김헌동 사장은 SH 공사가 분양한 8개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 저렴한 값에 분양하는 '반값 아파트'를 추진해 성과를 냈다.
신임 사장은 LH의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후보를 선정, 국토부에 제출하고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 대통령 재가 등의 순서를 거쳐 임명된다.
앞서 김현준 LH 사장은 16일 퇴임했다. 임기 만료까지는 2년 가량 남아있었지만 윤석열 정부의 '270만 가구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새 적임자를 찾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정치인 출신인 만큼 차기 LH 사장은 전문가를 중심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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