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수입 전기차 보조금 822억

원호섭 2022. 8. 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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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절반 이상 가져가

테슬라와 GM을 비롯한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보조금의 절반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올해 상반기 수입 전기 승용차에 지급한 보조금은 822억5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약 절반에 달하는 447억7000만원이 미국산 전기차에 돌아갔다.

현재 국내 미국산 전기차는 테슬라의 모델3, 모델Y, GM의 볼트 EUV 등이다. 특히 국내 수입 브랜드 중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테슬라는 441억90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5500만원 미만의 전기 승용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모델3, 모델Y는 서울시 기준으로 400만원가량을 받는다.

테슬라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6746대를 판매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나 줄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 승용차엔 상반기 158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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