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KeG] 서울 5년만에 종합 우승 되찾아(종합)

2022 최고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가리기 위한 전국 16개 지역의 대결서 가장 빛난 곳은 서울특별시였다.

21일까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창원 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이하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제 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가 서울특별시의 종합 우승으로 이틀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일차 첫 일정으로 치러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 대표 ‘어썸 가이즈’ 팀이 1일차 선두를 2일차에도 잘 지켜내며 8경기 합계 1치킨 98포인트를 획득해 제주특별자치도, 울산광역시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카트라이더’ 부문에서는 32강과 16강을 통과한 8명의 선수가 대결을 펼쳐 11라운드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쟁 속 전라북도 대표 한기웅이 61포인트를 획득, 가장 먼저 우승 포인트를 돌파하며 1위에 올라섰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은 결승전서 경상남도 대표를 2-1로 제압한 대전광역시 대표 ‘쉐도우 아카데미’와 인천광역시 대표를 2-0으로 꺾은 부산광역시 대표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의 대결이 펼쳐져 대전광역시 대표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부문 우승을 가져갔다.

시범 종목인 ‘이터널 리턴’ 부문은 한동규가, ‘카트라이더’ 장애인 부문은 윤성빈이 각각 최고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같은 결과 속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카트 라이더’ 16강, 32강으로 합계 118점을 획득한 서울특별시가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우승의 대전광역시와 ‘카트라이더’ 부문 우승의 전라북도를 5점 차이로 누르고 2017년 종합 우승 이후 5년 만에 종합 우승을 되찾은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폐회식에서는 각 종목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 등이 수여됐으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서울특별시는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자신들임을 전국에 알렸다. 또한 대회 폐막과 함께 다음 대회 개최지인 전라북도 군산시에 대회기가 이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