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KOVO컵 2연패 시동..한국전력과 개막전서 3-1 역전승(종합)

안영준 기자 2022. 8. 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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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KOVO컵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우리카드는 21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18-25 25-16 25-16 25-17)로 승리했다.

같은 조의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에선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2(26-24 25-19 24-26 22-25 15-11)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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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에 3-2 승리
우리카드(KOVO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KOVO컵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서 풀세트 접전 끝 3-2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21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18-25 25-16 25-16 25-17)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카드는 이날 한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역전,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권영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국전력은 범실을 27개를 기록하는 아쉬움 속에 쓰린 패배를 맛봤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19점으로 펄펄 날았고, 송희채와 이강원도 각각 16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전력은 박철우가 17점을 냈지만 승리를 얻기엔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초반 고전했다. 중요 순간마다 범실로 흐름이 끊겼고 서재덕과 박철우 등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흐름을 뒤바꿨다. 범실이 나온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나경복이 승부처마다 점수를 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 중반 20-14까지 크게 앞서며 기선을 잡았고 24-16에서 박철우의 오픈을 이상현이 블로킹으로 막아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마저 25-16의 여유 있는 점수 차로 따낸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도 승자가 됐다. 7-7로 팽팽하던 초반 한국전력의 포지션 폴트로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이후 13-11의 두 번째 승부처에서 이강원의 백어택, 나경복의 퀵오픈, 송희채의 블로킹 등을 묶어 23-16까지 크게 달아났다.

이후 24-17에서 상대 실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의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에선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2(26-24 25-19 24-26 22-25 15-11)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가 16점, 홍상혁과 손준영이 각각 15점을 내며 제 몫을 다했다.

쉽지는 않은 경기였다. KB손해보험은 24-24 듀스 상황서 김홍정의 속공이 성공하며 우위를 점했고 이어 상대 함형정의 오픈이 네트에 걸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22-19로 앞선 상황서 김정호의 백어택, 우상조의 블로킹, 상대 실책을 묶어 3연속 득점, 또 다시 세트를 땄다.

하지만 경기를 마무리하기는 쉽지 않았다. 3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의 반격이 거셌다.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24-24 듀스에 돌입해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지만, 손준영의 디그가 실패해 한 점을 내주고 이어 손준영의 오픈 공격마저 함형진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3세트를 내줬다.

4세트마저 내내 끌려간 끝에 홍동선에게 백어택을 허용, 22-25로 패하면서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5세트는 다시 KB손해보험의 시간이었다. KB손해보험은 승부처이던 6-6에서 현대캐피탈의 포지션 폴트와 한국민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연속 득점, 9-6까지 차이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14-11의 여유로운 리드 속에서 정태준의 오픈 공격을 김홍정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면서, 기어이 세 번째 세트를 손에 넣었다.

KB손해보험(KOVO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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