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김태완 감독 "병장 전역,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것"

최대훈 2022. 8. 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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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은 울산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천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하락세인 김천은 리그 선두 울산을 상대로 홈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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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은 울산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천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김천은 리그 11위(6승8무12패·승점26)에 올라 있다.

김천은 지난 FC서울전을 끝으로 9월 7일 전역 예정인 14명의 병장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7월 새롭게 합류한 신병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화가 중요한 상황, 수원삼성의 상승세로 김천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하락세인 김천은 리그 선두 울산을 상대로 홈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노린다.

경기 전 인터뷰를 가진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이 대거 교체되어 힘들다고 웃으며 말한 뒤 “그래도 신병들이 의욕적으로 해줘서 기대하게 만들어준다”라며 입을 열었다.

매년 다가오는 상황이지만 김태완 감독은 올해 유난히 힘들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올해 유난히 참 힘들다. 또 핵심 선수들이 빠지다 보니 좀 더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채워나가야 한다”라면서 “젊은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잘 성장하면 한국 축구에 발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병’ 이준석이 서울전에 이어 이번에도 선발로 나온다. 김 감독은 “이준석은 양발을 잘 구사하고 침투 능력이나 스피드가 좋은 선수”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윙 포워드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회를 주고 있다.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 할수록 더 잘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김준범과 윤석주도 울산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이영재나 권창훈은 수비적으로 조금 약점이 있다. 우리 신병들이 선발로 들어가 많이 뛰면서 전반전을 잘 운영해주면 후반전에는 교체 선수들이 결정적일 때 또 한번 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포’ 김지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김지현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선수인데 생각이 많은 것 같다며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살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터질 때쯤 터지지 않는다. 폭발력이 부족한 것 같다. 끓어 넘쳐야 하는데 넘치질 못한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경기를 하면서 극복해내야 한다”라며 김지현에 애정어린 조언을 남겼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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