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 대표 지낸 홍정선씨 별세..향년 69세

김미경 2022. 8. 21.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학과지성사 대표를 지낸 문학평론가 홍정선 인하대 명예교수가 21일 별세했다.

문학과지성사에 따르면 홍 평론가는 지병으로 최근 4∼5년 투병 생활을 해오다가 이날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2008~2012년 문학과지성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1992년부터 2018년까지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학과지성사 대표를 지낸 문학평론가 홍정선 인하대 명예교수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문학과지성사에 따르면 홍 평론가는 지병으로 최근 4∼5년 투병 생활을 해오다가 이날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문학평론가 홍정선 인하대 명예교수(사진=문학과지성사 제공).
고인은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문학의 시대’를 창간하면서 문학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1987년부터 당시 80년대 대표 무크지였던 ‘우리 세대의 문학’에 동인으로 합류했다. 2008~2012년 문학과지성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1992년부터 2018년까지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역사적 삶과 비평’ ‘신열하일기’ ‘카프와 북한 문학’ ‘프로메테우스의 세월’ 등의 저서가 있고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홍승목(변호사)씨와 며느리 심초롱(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7시20분, 장지는 경북 예천 선영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