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시달리는 성남FC 팬들의 외침 "구단 매각 철회, 연고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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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 팬들이 매각 결정 철회 플래카드를 꺼내들며 "연고 이전 반대"를 외쳤다.
4승6무16패(승점 18)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순위뿐아니라, 구단 매각 및 연고 이전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성남 팬들은 이날 경기 킥오프와 함께 "성남시는 구단 매각 결정을 철회하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연고이전 반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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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 팬들이 매각 결정 철회 플래카드를 꺼내들며 "연고 이전 반대"를 외쳤다.
성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최근 성남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4승6무16패(승점 18)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순위뿐아니라, 구단 매각 및 연고 이전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성남 구단을 대기업 후원금 유용에 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에 신상진 성남시장이자 성남 구단주는 최근 "성남 구단이 비리의 대명사가 됐다. 기업에 매각하거나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구단을 다른 시의 팀에게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성남 팬들은 이날 경기 킥오프와 함께 "성남시는 구단 매각 결정을 철회하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연고이전 반대"를 주장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도 경기 전 "언론에서도 (매각 관련) 안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팀을) 다시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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