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아시안투어서 생애 첫 승..우승상금 3억6000만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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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24)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데뷔한 옥태훈은 그동안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옥태훈은 아시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27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았다.
단독 2위를 기록한 김비오는 준우승 상금 16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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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옥태훈(24)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옥태훈은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CC(파71·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옥태훈은 2위 김비오(32·호반건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데뷔한 옥태훈은 그동안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코리안투어 통산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올 시즌에는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옥태훈은 아시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27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았다.
옥태훈은 이날 16번홀(파4)까지 공동 2위였던 김비오, 트레버 심스비(미국)에 2타 차로 앞섰다.
그러나 그는 17번홀(파3)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고, 김비오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아 동타가 됐다.
옥태훈은 연장전으로 향할 수 있는 가운데, 마지막 18번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단독 2위를 기록한 김비오는 준우승 상금 16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를 받았다. 김비오는 이번 시즌 아시안투어에서 상금 57만9000달러(약 7억7300만원)를 쌓아 상금 1위에 올랐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2위로 우승을 노리던 아마추어 조우영(21)은 이날 1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로 밀렸다.
18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필드에 복귀한 왕정훈(27)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5위로 선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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