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호탄?' 이강인, 베티스전서 도움 포함 '미친 활약'

이솔 2022. 8.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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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압도적인 활약으로 '라리가 최고 유망주'였던 과거를 증명했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펼쳐진 2022-23 라리가 2R 경기에서는 이강인의 마요르카가 레알 베티스에 2-1로 패했다.

비록 경기 결과는 패배였으나, 이강인은 이날 양 팀 소속 선수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이강인은 슈팅 4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6회(7회 시도), 태클 성공 1회(3회 시도)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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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이강인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강인이 압도적인 활약으로 '라리가 최고 유망주'였던 과거를 증명했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펼쳐진 2022-23 라리가 2R 경기에서는 이강인의 마요르카가 레알 베티스에 2-1로 패했다.

비록 경기 결과는 패배였으나, 이강인은 이날 양 팀 소속 선수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8.64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고점의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이강인은 슈팅 4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6회(7회 시도), 태클 성공 1회(3회 시도)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이강인은 베티스가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10분 동점골을 맞추는 박스 대각선 왼발 크로스로 팀 동료 베닷 무리키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40분 직접프리킥 상황에서는 우측 상단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사실 긍정적인 면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전반에는 결정적인 공간패스 기회를 놓치거나, 팀과 동선이 겹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는 장면도 전반 일부 있었다. 

그러나 하프타임 라커룸 대화 이후 이강인은 드리블 대신 빠른 패스를 선택, 한결 더 속도감 있는 경기를 펼치며 마요르카의 빠른 역습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빌바오와의 첫 무승부 이후 아쉽게 패배하며 리그 12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이강인을 비롯해 다수의 선수들은 강등권과는 거리가 먼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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