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큰일 났다고?" 중국 여성이 자랑한 '이것' 뭔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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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모토로라(MOTOROLA)가 작정하고 신형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내놨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 경쟁작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Z플립4'는 135만 3000원(256GB 모델 기준)으로 전작 '갤럭시Z플립3'보다 10만원 가량 비싸졌다.
일부 하드웨어 스펙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의 '약점'까지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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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폴더블폰 왕좌, 중국 때문에 흔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모토로라(MOTOROLA)가 작정하고 신형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내놨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 경쟁작이다. 전작보다 대폭 스펙이 개선된데다 삼성의 신제품 ‘갤럭시Z플립4’보다 저렴하다.
모토로라는 지난 11일 세번째 폴더블폰 ‘모토로라 레이저 2022’를 공개하고 중국 시장 정식 출시 소식을 알렸다. 피처폰 시절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토로라 V3’를 계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모토로라 레이저’, ‘모토로라 레이저 5G’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LTE·5G 모델보다 비싼 가격, 약한 내구성으로 비판을 받았다.
올해 출시 모델은 다르다. 무엇보다 가격이 5999위안, 한화 약 115만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전작 대비 가격을 70만원 가량 낮췄다. 반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Z플립4’는 135만 3000원(256GB 모델 기준)으로 전작 ‘갤럭시Z플립3’보다 10만원 가량 비싸졌다.
일부 하드웨어 스펙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의 ‘약점’까지 보완했다. 우선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2.7인치로 갤럭시Z플립4(1.9인치)보다 훨씬 크다. 램 용량은 8GB·12GB, 내부 저장 용량은 128GB·256GB·512GB로 용량 측면에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8GB 램에 내장 메모리 256GB, 512GB 2개로 나뉜다. 카메라 화소 또한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3200만 화소로 높다. 갤럭시Z플립4는 전면 10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다. 다만 배터리는 갤럭시Z플립4보다 200mAh 적은 3500mAh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OPPO) 등 다른 중국 제조사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수용으로만 출시하는 것과 달리 글로벌 출시도 점쳐진다.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맞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모토로라는 이전 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미국, 영국 등 해외에 출시한 경험이 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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