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익수의 '익살' 한마디.. "일류첸코 감사패 받아야해서 조영욱 선발"

김성수 기자 2022. 8.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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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안익수(57) 감독이 최전방 자원의 변화 이유에 대해 익살스러운 대답을 내놨다.

서울은 2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성남FC와의 홈 순연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안익수 감독은 이날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념식을 갖는 일류첸코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100경기 출장 기념 감사패 전달에 시간이 쫓길 것 같아 제외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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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FC서울 안익수(57) 감독이 최전방 자원의 변화 이유에 대해 익살스러운 대답을 내놨다.

ⓒ프로축구연맹

서울은 2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성남FC와의 홈 순연경기를 치른다.

지난 15일 있었던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서울은 최하위 성남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고자 한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7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세 시즌만의 파이널A 진입을 위해 경기 하나하나가 중요한 서울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안익수 감독은 이날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념식을 갖는 일류첸코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100경기 출장 기념 감사패 전달에 시간이 쫓길 것 같아 제외했다"며 농담을 건넸다.

또한 직전 김천전 득점을 기록하고 이날은 최전방에 선발로 나서는 조영욱에 "일류첸코가 감사패를 받느라 어쩔 수 없다"며 웃으며 말했다.

새롭게 팀의 주장을 맡은 나상호의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얘기에 안 감독은 "누가 그러나. 경기력은 괜찮다. 워낙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그런 부분이 있다면 기우다. (나)상호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걱정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안 감독은 계속된 리그 경쟁에 "아직은 태풍이 와도 견딜만하다. 오히려 태풍이 지치게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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