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긴축경영 돌입.."직원 보너스 절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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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올해 직원 보너스를 절반으로 줄이며 긴축 경영에 나선다.
광고수익 악화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번복에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머스크와의 인수 계약 문제까지 겹치며 트위터의 장래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올해 머스크 CEO가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 갑작스럽게 이를 파기해 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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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트위터가 올해 직원 보너스를 절반으로 줄이며 긴축 경영에 나선다. 광고수익 악화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번복에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네드 시걸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재무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연례 보너스를 절반으로 줄여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트위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주들이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등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한 점을 고려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머스크와의 인수 계약 문제까지 겹치며 트위터의 장래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트위터는 올해 머스크 CEO가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 갑작스럽게 이를 파기해 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획 철회를 밝힌 직후 트위터 주가는 하루 만에 11.4% 하락했다. 지난 2분기 실적에서는 이례적인 손실을 내기도 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8조원)에 사들이겠다고 합의했다가, 트위터 가짜 계정 현황을 이유로 지난달 계약을 파기했다. 이에 트위터는 인수 계약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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