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 성남..김남일 감독 "내색 안 하지만, 다운된 느낌"[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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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색은 안 하지만 분위기가 다운된 느낌이 든다."
김 감독은 "사실 분위기를 잡고 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좋지 않은 이야기와 기사가 나온다. 선수들이 내색은 하지 않지만 좋지 않은 이야기에 분위기가 다운된 느낌이다.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지도자로서 쉽지 않다"며 "긍정적인 건 선수들끼리 대화를 자주 하고 있다. 미팅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분위기를 형성하고는 있지만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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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성남FC 감독이 21일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밝힌 심경이다. 구단 매각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팀 분위기는 어수선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사령탑의 발언이다.
최하위 성남(승점 18)은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3-1 승)와 제주 유나이티드(2-1 승)를 차례로 격파했다. 각각 4, 5위에 위치한 상위권 팀을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이다. 하위권에 매겨진 11위(승점 26) 김천 상무(1-4 패)와 9위(승점 30) 수원 삼성(1-4 패)에 대패했다.
끝이 아니다. ‘구단 매각’ 이야기가 팀을 삼키고 있다. 신상진 성남 시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선 의지도 없고 꼴찌만 하고 혈세를 먹는 하마를 유지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임”이라며 “성남이 비리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구단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 기업에 매각하거나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즉각 팀에 영향이 끼쳤다. 김 감독은 “사실 분위기를 잡고 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좋지 않은 이야기와 기사가 나온다. 선수들이 내색은 하지 않지만 좋지 않은 이야기에 분위기가 다운된 느낌이다.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지도자로서 쉽지 않다”며 “긍정적인 건 선수들끼리 대화를 자주 하고 있다. 미팅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분위기를 형성하고는 있지만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경기에 집중하는 것뿐이다. 김 감독은 “인천과 제주전 때 반등했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두 경기는 크게 졌다. 분위기가 올라왔다가 떨어진 상황”이라며 “공격적인 것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실점하지 않는 방향으로 끌고 갈 생각이다. 젊고 체력적으로 많이 뛸 수 있는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 선수비 후 팔라시오스가 투입되면 찬스를 노려보겠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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