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다운' 김남일 감독 "일단 서울전은 버티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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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수비에 초점을 맞춰 FC서울을 상대한다.
성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남일 감독은 "흐름이 좋다가 다시 떨어져서 쉽지 않다. 안 좋은 기사도 나오고 있어서 선수들이 내색하지 않지만 분위기가 다운된 건 사실"이라며 "분위기를 다잡아야 하는데 어렵다. 지난 두 경기를 3골차 이상으로 져서 충격이 있다"라고 가감없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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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수비에 초점을 맞춰 FC서울을 상대한다.
성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성남은 지난 두 차례 강등권 팀들과 대결에서 모두 패하면서 최하위가 굳어지고 있다. 분위기를 바꾸는 게 쉽지 않다.
서울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남일 감독은 "흐름이 좋다가 다시 떨어져서 쉽지 않다. 안 좋은 기사도 나오고 있어서 선수들이 내색하지 않지만 분위기가 다운된 건 사실"이라며 "분위기를 다잡아야 하는데 어렵다. 지난 두 경기를 3골차 이상으로 져서 충격이 있다"라고 가감없이 말했다.
고민이 큰 김남일 감독은 "따로 스트레스를 푼 건 없다. 집에가서 가족을 보면 힘을 더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울전 승리를 위해 준비한 카드는 수비다. 강등권 팀들에 8실점을 한 수비 조직을 대폭 바꿨다. 김남일 감독은 "공격보다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조성욱과 강의빈이 뛰는데 주문한 것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성남은 올해 서울에 패배가 없다. 지난 14라운드에서는 10명으로 서울을 제압했다. 그때 경기를 돌아본 김남일 감독은 "지난번과 같은 흐름이 될 것 같다. 그때 어떤 마음으로 뛰었는지 선수들에게 많이 얘기했다"며 "같은 패턴으로 이어질텐데 실점하지 않고 버티는 게 중요하다. 우리 장점은 젊은 선수들이다. 많이 뛸 선수들로 꾸렸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성남은 팔라시오스와 전성수, 이종호 등 공격수들을 벤치에 대기시킨다. 김남일 감독은 "팔라시오스는 아직 발목 통증이 있어 100%가 아니다. 주사까지 맞으면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투입 시기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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