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대행업체 노터스, 반려동물신약 개발 도전

이도희 2022. 8. 21.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상대행업체 노터스가 반려동물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김도형 노터스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반려동물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하반기에 임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약 물질을 외부에서 들여온 뒤 임상 개발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반려동물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치매 치료제로는 노터스의 기존 필름형 제제를 주사제로 변경하는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도형 대표 "올해 하반기 임상"

임상대행업체 노터스가 반려동물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김도형 노터스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반려동물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하반기에 임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 유효성시험 분야에서 국내 1위인 회사 역량을 토대로 사업구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노터스는 지난달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전자상거래 기업인 개밥왕을 인수했다. 김 대표는 “동물용 신약 개발이 장기적 목표”라며 “전자상거래는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했다.

신약 물질을 외부에서 들여온 뒤 임상 개발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반려동물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약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사람용 치료제로 독성시험까지 마친 물질을 들여와 동물용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약은 동물용 유선종양 치료제다.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함께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동물용 유선종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치매 치료제로는 노터스의 기존 필름형 제제를 주사제로 변경하는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동물의 입에 인위적으로 넣어야 하는 필름형보다 편의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물용 안구건조증 점안제 임상도 준비 중이다.

치료 분야도 계속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추진 중인 건 신부전으로, 독성시험을 마친 바이오벤처의 물질을 이전해와 임상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