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최악 분위기' 김남일 감독, "서울전 승리 기억 떠올리며 준비"

신동훈 기자 2022. 8. 21.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위기 바꾸는 거 쉽지 않지만 해보려 한다."

김남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수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래서 그동안 많이 뛰며 체력을 소진한 이들을 뺐다. 밀로스를 뺀 것도 같은 이유다.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성남에 입단해 K리그 일정까지 쉬지 않고 뛰었다. 중요한 시기지만 쉬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해 뺐다"고 경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분위기 바꾸는 거 쉽지 않지만 해보려 한다."

성남FC는 2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8점(4승 6무 16패)으로 12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김영광, 조성욱, 김지수, 강의빈, 장효준, 이재원, 구본철, 이시영, 박수일, 김민혁, 심동운을 선발로 내보낸다. 최필수, 마상훈, 최지묵, 김현태, 이종호, 팔라시오스, 전성수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남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수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래서 그동안 많이 뛰며 체력을 소진한 이들을 뺐다. 밀로스를 뺀 것도 같은 이유다.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성남에 입단해 K리그 일정까지 쉬지 않고 뛰었다. 중요한 시기지만 쉬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해 뺐다"고 경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어 "중요했던 김천 상무, 수원 삼성전에서 무너져 충격이 크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다. 다 알겠지만 좋지 않은 기사들까지 나와 선수들도 내색은 안하지만 더 침체되어 있을 것이다. 모든 걸 잡기는 쉽지 않겠지만 해결책을 찾아보려 한다. 긍정적인 건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는 점이다. 어제도 저녁 늦게까지 미팅을 해서 마음을 다 잡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경기에서 8실점을 내준 성남은 수비진을 대폭 바꿨다. 권완규, 마상훈 등이 명단에서 빠지거나 교체에 있고 조성욱, 강의빈이 출전한다. 김남일 감독은 "장점이 많은 이들이다. 버티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내보냈다. 서울엔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체력적으로 많이 뛸 수 있는 이들을 내보내 활로를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성남은 예상을 깨고 서울 홈에서 서울을 1-0으로 잡았다. 김남일 감독은 "그 때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많이 했다. 11명이 아니라 10명으로 싸웠는데 서울을 이겼다. 오늘도 그 때처럼 수비에 집중하면서 한 방을 노릴 것이다. 주어진 기회를 살리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전했다. 

부상 우려 속 이전 경기에서 빠진 팔라시오스가 합류했다. 김남일 감독은 "상태가 온전치 않은데 본인 의지가 너무 강했다. 주사까지 맞고 뛸 의사를 밝혔다. 조커로 활약을 기대한다. 역습 시에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